Willis의 저항이론 (11, 04)

Willis의 저항이론

 

1) 기본입장

① 윌리스는 노동자 계급 학생들이 보이는 일탈행위를 단순한 '문제행동'이 아니라 학교의 공식문화에 의도적으로 반발하는 '저항'으로 해석, 이들의 일탈행동을 '반학교문화'로 지칭

② 노동계급 학생들의 일탈행위 -> 자본계급 중심의 학교 공식 문화(=즉 정신 노동의 우월성, 교사 존경과 학칙 준수, 학업 성적에 따른 차별화등)에 대한 의도적인 반발이자 저항으로 봄.

2) 반학교 문화의 양상(=모습)

일상언어를 통한 저항의 표현	자신들을 사나이들이라 지칭하고 교사 권위에 너무 열성적으로 추충하는 아이들보고 얌전이/범생이라고 지칭하고 이들을 공격
학교의 제도와 규율에 대한 저항	학교가 짜놓은 일과표 무시, 자기 맘대로 일과표 구성 수업시간 빼먹기, 딴짓하기, 엉뚱한 반에 들어가 앉아있기, 몰래 잠자기 등과 같은 방법으로 학교의 제도와 규율에 대한 저항 표시
학교를 통해 얻게 되는 자격의 가치 불신	공식적인 학교 문화를 따르는 것은 순응주의적인 소인배의 짓. 얌전이가 되어 작은 성공을 해봤자 별것 아니라고 생각./ 학업에 성공해봤자 기껏해야 견습직 아니면 하급 사무직으로 들어가는 건데 그런 직업들은 일은 죽도록 시키면서 대우는 별 볼일 없다 생각함.

3) 간파와 제약을 통한 재생산 (간파하려다 제약 당했다...)

간파	1) 학생들이 장차 직면하게 될 불평등한 현실을 미리 파악하고 있다는 것 2) 노동계급 학생들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 가치, 규범들이 앞으로 자신이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의 공식 문화를 거부하는 '반학교문화'를 형성하게 됨.
제약	1) 노동계급의 학생들이 간파를 통해 반학교문화를 형성하고 저항하지만 / 결국 불평등한 사회관계를 재생산하게 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뜻. 2)노동계급 학생들은 정신노동을 더 중시하는 학교교육 속에서/ 정신노동이 우의라는 기존의 가치를 극복하고자 스스로 육체노동을 선택하지만, 이는 결국 기존의 질서를 인정하는 한계를 보인다는 것.

4) 윌리스 저항이론이 주는 시사점

학습자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잠재력 보유 인정

재생산은 불완전한 것이다 -> 왜냐하면 언제나 저항하는 사람(재생산과 반대되는 것)이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