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공부한 교육심리 파트를 정리하겠습니다.
1. 피아제(Piaget)의 기본입장에 대해 알아보자.
(1) 인지발달에 대한 기본입장 (94, 96 중등 출제)
아동이 자신의 경험(도식이라고도 함)과 타고난 인지기능(적응이나 조직화, 평형화 같은 것)을 토대로,
물리적, 사회적 환경과 상호작용하여 지식(인지도식)을 구성하고 변화시켜나가는 것이 인지발달입니다.
(2) 인지기능(적응력) (05, 11 중등출제) - 동인조평조
각각의 개념이 유사하여 헷갈리므로 잘 구분할 것
-동화란, 아동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식에 근거하여 새로운 사물 경험, 또는 개념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사고 과정을 말합니다.
-인지적 불균형이란, 기존의 도식으로 새로운 자극이나 경험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 발생합니다.
아동은 불균형 상태가 되면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존의 도식을 새로운 경험을 이해하는 데 적합한 형태로 '발달'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때 지식이 수정되고 정교화되어 인지발달이 촉진됩니다.
-조절이란, 새로운 자극이나 정보를 기존의 도식으로 이해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기존의 도식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도식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평형화란, 인간이 새로운 대상이나 자극으로 인해 인지적 불균형 상태에 빠지게 되었을 때 동화와 조절 그리고 조직화를 통해 그 대상이나 자극에 맞는 인지도식을 만들어내어 인지적 균형 상태를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조직화란, 아동이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도식들을 결합하여 '새롭고 더욱 복잡한' 지적 구조로 통합시켜 가는 과정입니다.
2.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에 대해 알아보자 (10 중등출제)
나이는 0, 2, 7, 11세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순차적으로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전구형으로 외우면 편함.
(1) 감각 동작기
감각 동작기는 영아가 감각적 경험과 신체 활동에 의해 사물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입니다.
(2) 전조작기
동작을 통해서만 사물을 다루던 전 단계에서 벗어나 미숙하지만 생각으로 사물을 다룰 수 있는 '정신적 조작능력'이 발달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자기중심성, 지각적 중심화, 비가역성(물이 담는 그릇에 따라 바뀜을 인지 못함 등) 등으로 인해 논리적 사고인 '조작'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전'조작기라고 붙게 되었음.
(3) 구체적 조작기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인 '조작적 사고'가 실제로 제시된 대상이나 아동이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경험한 대상에 한정되는 시기입니다. 아직 추상적 사고는 못하는 시기.
(4) 형식적 조작기
구체적인 실제를 넘어서서 여러가지 가능한 것을 논리적, 추상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형식적 조작기에는 다섯가지 능력(가조반이청)이 발달하게 됩니다.
- 가설연역적 추론
말 그대로 가설(if~)에 근거하여 일반적 원리나 법칙을 도출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 조합적 사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를 해결하는데 관계되는 여러가지 변인들을 동시에 고려하여, 가능한 모든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고능력을 의미합니다.
-반성적 추상
현재 주어진, 사용가능한 지식들을 논리적으로 검토해 새로운 논리- 수학적 지식-을 재구성해 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상주의적 사고
가설적으로 사고하고, 대안을 고려하고, 가능한 모든 조합을 생각해낼 수 있는 능력은 이상적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합니다.
-청소년기의 자아중심성
청소년들이 가설설정 능력과 같은 논리적 사고에 지나치게 몰입을 하다 자신들이 논리적으로 상상하는 세계 속에 지나치게 빠져들어, 왜곡된 신념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상상의 청중, 개인적 우화등이 있으며 이 자아중심성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안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상상의 청중: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청소년은 이로 인해 강한 자의식을 갖습니다.
* 개인적 우화: 청소년이 자신을 대단히 중요한 존재로 생각해서 자신의 강점과 욕구가 독특한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경험하는 위험과 죽음을 자신은 겪지 않는다고 믿는 것입니다.
* 자아중심성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상호작용이 중요
청소년기의 자아중심성으로 인한 인지적 왜곡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한 사고의 전환에 의해 극복될 수 있습니다.
방법1)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상상의 청중이 아닌 실제 사람들의 반응을 경험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늘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사고의 방향을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방법2)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욕구가 자신만의 독특한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개인적 우화를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3. 피아제 이론의 교육적 적용 (03 중등출제)
(1) 피아제 이론을 활용하여 학습을 촉진하는 방안
구체적 경험을 통한 추상적 개념 학습 | 학습자들은 물리적 세계와의 접촉, 즉 구체적 경험을 통해 지식을 구성하므로 수업내용은 구체적 경험을 먼저 제시한 다음 추상적 개념을 나중에 다루는 방식으로 조직되어야 합니다. |
능동적 활동 기회 제공 | 학습자는 스스로 세상을 이해하고 지식을 구성하는 능동적 존재이므로 아동 스스로 관찰, 탐구하고 조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험한 바를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적절한 불균형 상태(도전적 과제) | 학습자는 자신이 그럴 것이라 예측하는 것과 실제 일어나는 일 사이에 모순(갈등)을 경험할 때 인지적 불균형 상태가 되어 지식을 재구성하도록 동기화됩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수업계획과 자료를 제시할 때에는 학생의 발달수준에서 새롭게 해결할 수는 없으나 주변의 자극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한 도전감 있는 과제를 제시해야 합니다. |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 제공 | 비슷한 수준의 또래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경ㅇ 아동이 획득한 도식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정확한 도식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적용기회와 질문과 평가를 통한 피드백 제공 | 새로운 상황은 아동에게 인지적 불균형을 초래하여 지식구성을 촉진하게 하므로 학습한 개념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질문이나 평가를 통해 정교한 지식 구성을 했는지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경우 아동이 보다 정교한 지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촉진할 수 있습니다. |
(2) 피아제 이론을 활용한 오개념 바로잡기
먼저 오개념이란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일반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설명과 불일치하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오개념이 학습에 방해가 되는 이유는 학생들이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접하게 될 때,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신념(즉 오개념)에 근거하여 해석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설명하기 어렵게 됩니다.
피아제 이론을 활용하여 오개념을 변화 시키는 방안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인지적 불균형 유발하기
-조절 돕기
-평형 도달 돕기
먼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오개념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사례나 문제를 제시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사례를 설명하게 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인지적 불균형'을 유발시킵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에게 제시된 사례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데 적합한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조절'을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획득한 개념을 다양한 사례나 과제에 적용하게 하고, 수업 중에 수시로 질문을 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개념을 사용하는지 점검합니다. 불완전한 이해가 보이면 이를 교정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개념을 획득하여 '평형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상으로 피아제 이론 정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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